물감이 아닌 무형의 빛으로 스크린을 채색하는 것이 조명예술인 것입니다.
빛을 디자인하는 조명예술은 그 이론을 정립하고 실체를 정의하기 어려운 분야로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대학교나 대학원은 물론 사설학원에서도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.

뿐만 아니라 영화의 메카 헐리웃에서 조차도 깊이 있는 영화조명을 배울 수가 없고, 전 세계적으로도 영화조명에 대한 전문교육이 행해지고 있지 않습니다.

더욱 아쉬운 점은 영화조명의 올바른 이해를 구하려 해도 이미 오래 전에 외국에서 출간되었던 기본적인 조명관련 서적 몇 권 뿐 마땅한 참고 문헌조차 없습니다. 게다가 이 지구가, 우주가 통째로 들어있다는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봐도 영화인은 물론 일반인조차도 만족할 만 한 자료가 없습니다.

이에 한국영화조명감독협회에서 영화산업의 부흥으로 많은 관심과 배우고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우리 영화의 수준을 끌어올릴 뛰어난 후진 양성의 장을 마련하고자 영화조명아카데미를 설립했습니다.